李 "낙태 원칙적으로 반대"
(네이버에 올라온 연합뉴스 기사)
• “나는 페미니스트 그러나 정치판에서는 여성도 경쟁상대”
(조선일보에 올라온 "최보식의 직격 인터뷰"에 실린 이명박의 인터뷰입니다.)
1.네이버, 다음.
아래 링크 걸은 인터뷰가 바로 문제의 그 인터뷰입니다. 혹시 찾아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인터뷰 기사를 찾기, 상당히 어렵습니다. 네이버에서 찾아보시면 아시겠지만 최보식의 직격 인터뷰는 조선 일보 주말판에 실리는 칼럼입니다. 그런데 네이버 뉴스 서치로는 이 인터뷰 내용을 찾을 수 없습니다. 그 전주의 "최보식의 직격 인터뷰"는 찾을 수 있었는데 말이죠. 시사하는 바가 뭔지 저로서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석연찮은건 사실입니다. 방금 찾아보니 다음도 마찬가지더군요. 다른 포탈까진 귀찮아서 패스합니다.
2.Presidential
어느 기사에도 실렸지만 이명박이 보수의 노무현이 되는걸까요? 내 말은 막말하는 것으로 말이죠. 일단 생각나는 것만해도 카우치라는 그룹이 생방송중 나체로 쇼를 했을때 블랙 리스트를 만들어 제재를 가하라고(당시는 서울시장이었으니까요)한게 기억나는군요. 물론 "서울시를 하나님께 봉헌하겠다"는 것도 생각나구요.
3.None of your business, sir.
인터뷰의 내용은 거기에서 한치도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내용과 일종의 사과문같이 보이지만 결코 사과하는 것이 아닌 사과문도 마찬가지로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이명박의 입장은 제 눈에는 미국식 보수주의자가 겹쳐보입니다. 물론 페미니즘이 뭔지도 잘 모르기때문에 얼렁뚱땅 대답한 부분을 잘 봐야겠죠.
"―경력 중에 현대건설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건설 현장은 남성의 세계이지요. 어떤 여성관(觀)을 갖고 있습니까?
“나는 뭐, 우리 집엔 여자가 많습니다. 딸 셋에 우리 와이프, 또 우리 집안의 운전사도 여자니. 나는 페미니스트에 속하죠. 구분하자면 그 쪽에 속하죠.”
―‘페미니스트’라는 게 무슨 뜻입니까?
“여성을 이해하고, 여성의 우위를 상당히 인정하는 쪽이지요.”
―양보도 하시고?
“그럼요. 철저하지요.”
제가 보는눈에는 쇼비니스트(바로 저같은.--;)로 보이는건 착각일까요. 양보도 철저하다라.
―유럽에서는 동성애가 합법입니다. 이 전 시장은 개신교 장로인데 어떤 견해입니까?
“나는 기본적으로 반대죠. 내가 기독교 장로이기 이전에, 인간은 남녀가 결합해서 서로 사는 것이 정상이죠. 그래서 동성애는 반대입장이지요.”
물론 인간이 남녀가 결합해서 사는 것이 정상일지도 모릅니다. 그럼 비정상은 나가 죽으라는겁니까? 솔직히 전 게이영화도 싫어하고 문학도 싫어하며 게이틱한 어떤 것도 다 싫어합니다만 이것만은 말해야겠습니다. "당신이 뭔 상관인데?" 물론 저 또한 상관할바가 아닙니다. 솔직히 동성 결혼의 문제는 상당히 복잡한지라 제가 섣불리 건드릴수없는것이지만요. 솔직히 종교계가 왜 남의 침실생활에 가타부타하는것인지 저로서는 전혀 이해가 안됩니다.
―낙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합니까?
“기본적으로는 반대인데, 불가피한 경우가 있단 말이에요. 가령 아이가 세상에 불구로서 태어난다든지, 이런 불가피한 낙태는 용납이 될 수밖에 없는 거 같아요.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낙태도 반대 입장이에요. 보수적인지는 모르겠지만.”
장애인으로 태어난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그것을 낙태할것인가 말것인가는 전적으로 부모에게 달려있습니다. 그리고 불가피한 경우인지 아닌지도 부모에게 달려있습니다.(혹은 의사에게 달려있을수도 있겠죠, 산모의 생명이 위험한다던가하는) 간단히 말하자면 "당신이 상관할 바도 아니고 해서도 안된다"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제가 말하고픈 것은 이 모든 것이 미국 공화당 강령과 상당히 유사하다는 점입니다. 당연하겠죠. 이명박도 기독교도니까요. 페미니즘, 낙태, 동성애, 그리고 또 하나 있습니다.
그래서 나는 “스스로 생각하는 본인의 매력은?”이라는 질문으로 돌렸다.
“솔직한 겁니다. 둘러서 이야기 하지 않고 바로 이야기 하지요. 그래서 나를 이해하는 사람들은 나를 굉장히 좋아하죠. 내가영화배우처럼 잘 생긴 것도 아닌데, 솔직하니까. 어떤 사람들은 정치를 하면서 너무 솔직한 게 단점이 될 수 있다고 하지만, 나는솔직한 것이 장점이 된다고 생각해요.”
"둘러서 이야기 하지 않는다" 즉 직설적으로 쉽게 말한다는 이야기로 들리는데요 사실이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게 매력? 글쎄요. 그게 매력이 되어서 대통령이 이미 된 사람이 있었으니 그 사람이 바로 조지 W 부시라는 사람입니다. 이명박이 부시처럼 심오할정도로 병신같진 않으리라 생각합니다만(대기업의 CEO였던 사람이니) 보수주의자들에게 먹히는 매력이 겨우 "솔직하다"라니.미국공화당과 똑같은 이미지관리를 한다고하여 비난할수는 없습니다. 사람들이 좋아하면 찍어줄 것이고 그것이 여론이라면 어쩔수없는 일이니까요. 하지만, 왜 카피했다는 생각이 드는걸까요. 물론 제 착각일지도 모릅니다만.
4.제가 말하고픈 것은 그의 보수주의는 전적으로 기독교적이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교리에서 나오는 답 답게 얼핏보기엔 상식적이지만 이 경우에는 결코 아닙니다. 왜냐하면 대통령이라는 직책이 상식과는 전혀 다른 직업이며 대통령 후보라는 지위도 상식과는 전혀 다릅니다. 그는 저렇게 대답해서는 안됐습니다. 낙태를 물어본다면 미혼모얘기를 꺼내서 어떻게 보호할 것인지 공약을 내세웠어야했으며 동성애에 대해서는 최대한 애매모호하게(네, 맞습니다, 바로 정치인답게 말이죠) 대답했어야했고 무식과 편견을 솔직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해서도 안됐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기독교인이라는 사실을 숨기려고하지도 않았고 종교적으로 편중된 자신의 방향성을 숨기려고조차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숨기지도 않는다면 도대체 대통령이 되고난 다음에 이 대한민국을 이름도 아무도 모르는 남의나라 신에게 봉헌해버리지 않는다는 보장이 또 어딨겠습니까. 헌법의 정교분리원칙은 어느면에선 삼권분립보다도 더 상위에 위치합니다. 삼권분립은 사실 내각제만하면 와장창 무너지기 시작하니까요.
5.또 하나, 이런 병신같은 질문들은 어떻게 생각해냈는지 참 궁금합니다. 또 대답을 듣고 아무 생각이 없었는지 왜 추가질문이 없었는지도 궁금하구요. 예를들어 이런 질문은 어떻습니까."2005년 통계로 자살자가 12,000여명이라고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혹은 며칠전에 있었던 "노숙자 소녀가 폭행당해 죽었습니다.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라든가요. 조선이라서요?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어느 신문사에 있는 어느 기자에게 맡겨도 결국 비슷한 알맹이 없는 인터뷰가 됐겠죠. (그런데 "직격"인터뷰? 웃기지도 않는군요.)
6.어제 어머니와 저녁을 먹으면서 항상 듣는 소리를 또 들었습니다. 노통, 입좀 닥쳐라는거죠. 그대로 옮기자면 "시끄러워서 못살겠다"라고 하십니다. 노통의 인기 추락의 이유중 상당 이유는 거기에 있었죠(물론 언론의 뻥튀기도 포함해서요) 하지만 이명박이 대통령이 된다고해서 조용한 시절이 찾아올거라는 생각은 버려야할 것 같습니다.
(네이버에 올라온 연합뉴스 기사)
• “나는 페미니스트 그러나 정치판에서는 여성도 경쟁상대”
(조선일보에 올라온 "최보식의 직격 인터뷰"에 실린 이명박의 인터뷰입니다.)
1.네이버, 다음.
아래 링크 걸은 인터뷰가 바로 문제의 그 인터뷰입니다. 혹시 찾아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인터뷰 기사를 찾기, 상당히 어렵습니다. 네이버에서 찾아보시면 아시겠지만 최보식의 직격 인터뷰는 조선 일보 주말판에 실리는 칼럼입니다. 그런데 네이버 뉴스 서치로는 이 인터뷰 내용을 찾을 수 없습니다. 그 전주의 "최보식의 직격 인터뷰"는 찾을 수 있었는데 말이죠. 시사하는 바가 뭔지 저로서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석연찮은건 사실입니다. 방금 찾아보니 다음도 마찬가지더군요. 다른 포탈까진 귀찮아서 패스합니다.
2.Presidential
어느 기사에도 실렸지만 이명박이 보수의 노무현이 되는걸까요? 내 말은 막말하는 것으로 말이죠. 일단 생각나는 것만해도 카우치라는 그룹이 생방송중 나체로 쇼를 했을때 블랙 리스트를 만들어 제재를 가하라고(당시는 서울시장이었으니까요)한게 기억나는군요. 물론 "서울시를 하나님께 봉헌하겠다"는 것도 생각나구요.
3.None of your business, sir.
인터뷰의 내용은 거기에서 한치도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내용과 일종의 사과문같이 보이지만 결코 사과하는 것이 아닌 사과문도 마찬가지로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이명박의 입장은 제 눈에는 미국식 보수주의자가 겹쳐보입니다. 물론 페미니즘이 뭔지도 잘 모르기때문에 얼렁뚱땅 대답한 부분을 잘 봐야겠죠.
"―경력 중에 현대건설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건설 현장은 남성의 세계이지요. 어떤 여성관(觀)을 갖고 있습니까?
“나는 뭐, 우리 집엔 여자가 많습니다. 딸 셋에 우리 와이프, 또 우리 집안의 운전사도 여자니. 나는 페미니스트에 속하죠. 구분하자면 그 쪽에 속하죠.”
―‘페미니스트’라는 게 무슨 뜻입니까?
“여성을 이해하고, 여성의 우위를 상당히 인정하는 쪽이지요.”
―양보도 하시고?
“그럼요. 철저하지요.”
제가 보는눈에는 쇼비니스트(바로 저같은.--;)로 보이는건 착각일까요. 양보도 철저하다라.
―유럽에서는 동성애가 합법입니다. 이 전 시장은 개신교 장로인데 어떤 견해입니까?
“나는 기본적으로 반대죠. 내가 기독교 장로이기 이전에, 인간은 남녀가 결합해서 서로 사는 것이 정상이죠. 그래서 동성애는 반대입장이지요.”
물론 인간이 남녀가 결합해서 사는 것이 정상일지도 모릅니다. 그럼 비정상은 나가 죽으라는겁니까? 솔직히 전 게이영화도 싫어하고 문학도 싫어하며 게이틱한 어떤 것도 다 싫어합니다만 이것만은 말해야겠습니다. "당신이 뭔 상관인데?" 물론 저 또한 상관할바가 아닙니다. 솔직히 동성 결혼의 문제는 상당히 복잡한지라 제가 섣불리 건드릴수없는것이지만요. 솔직히 종교계가 왜 남의 침실생활에 가타부타하는것인지 저로서는 전혀 이해가 안됩니다.
―낙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합니까?
“기본적으로는 반대인데, 불가피한 경우가 있단 말이에요. 가령 아이가 세상에 불구로서 태어난다든지, 이런 불가피한 낙태는 용납이 될 수밖에 없는 거 같아요.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낙태도 반대 입장이에요. 보수적인지는 모르겠지만.”
장애인으로 태어난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그것을 낙태할것인가 말것인가는 전적으로 부모에게 달려있습니다. 그리고 불가피한 경우인지 아닌지도 부모에게 달려있습니다.(혹은 의사에게 달려있을수도 있겠죠, 산모의 생명이 위험한다던가하는) 간단히 말하자면 "당신이 상관할 바도 아니고 해서도 안된다"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제가 말하고픈 것은 이 모든 것이 미국 공화당 강령과 상당히 유사하다는 점입니다. 당연하겠죠. 이명박도 기독교도니까요. 페미니즘, 낙태, 동성애, 그리고 또 하나 있습니다.
그래서 나는 “스스로 생각하는 본인의 매력은?”이라는 질문으로 돌렸다.
“솔직한 겁니다. 둘러서 이야기 하지 않고 바로 이야기 하지요. 그래서 나를 이해하는 사람들은 나를 굉장히 좋아하죠. 내가영화배우처럼 잘 생긴 것도 아닌데, 솔직하니까. 어떤 사람들은 정치를 하면서 너무 솔직한 게 단점이 될 수 있다고 하지만, 나는솔직한 것이 장점이 된다고 생각해요.”
"둘러서 이야기 하지 않는다" 즉 직설적으로 쉽게 말한다는 이야기로 들리는데요 사실이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게 매력? 글쎄요. 그게 매력이 되어서 대통령이 이미 된 사람이 있었으니 그 사람이 바로 조지 W 부시라는 사람입니다. 이명박이 부시처럼 심오할정도로 병신같진 않으리라 생각합니다만(대기업의 CEO였던 사람이니) 보수주의자들에게 먹히는 매력이 겨우 "솔직하다"라니.미국공화당과 똑같은 이미지관리를 한다고하여 비난할수는 없습니다. 사람들이 좋아하면 찍어줄 것이고 그것이 여론이라면 어쩔수없는 일이니까요. 하지만, 왜 카피했다는 생각이 드는걸까요. 물론 제 착각일지도 모릅니다만.
4.제가 말하고픈 것은 그의 보수주의는 전적으로 기독교적이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교리에서 나오는 답 답게 얼핏보기엔 상식적이지만 이 경우에는 결코 아닙니다. 왜냐하면 대통령이라는 직책이 상식과는 전혀 다른 직업이며 대통령 후보라는 지위도 상식과는 전혀 다릅니다. 그는 저렇게 대답해서는 안됐습니다. 낙태를 물어본다면 미혼모얘기를 꺼내서 어떻게 보호할 것인지 공약을 내세웠어야했으며 동성애에 대해서는 최대한 애매모호하게(네, 맞습니다, 바로 정치인답게 말이죠) 대답했어야했고 무식과 편견을 솔직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해서도 안됐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기독교인이라는 사실을 숨기려고하지도 않았고 종교적으로 편중된 자신의 방향성을 숨기려고조차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숨기지도 않는다면 도대체 대통령이 되고난 다음에 이 대한민국을 이름도 아무도 모르는 남의나라 신에게 봉헌해버리지 않는다는 보장이 또 어딨겠습니까. 헌법의 정교분리원칙은 어느면에선 삼권분립보다도 더 상위에 위치합니다. 삼권분립은 사실 내각제만하면 와장창 무너지기 시작하니까요.
5.또 하나, 이런 병신같은 질문들은 어떻게 생각해냈는지 참 궁금합니다. 또 대답을 듣고 아무 생각이 없었는지 왜 추가질문이 없었는지도 궁금하구요. 예를들어 이런 질문은 어떻습니까."2005년 통계로 자살자가 12,000여명이라고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혹은 며칠전에 있었던 "노숙자 소녀가 폭행당해 죽었습니다.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라든가요. 조선이라서요?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어느 신문사에 있는 어느 기자에게 맡겨도 결국 비슷한 알맹이 없는 인터뷰가 됐겠죠. (그런데 "직격"인터뷰? 웃기지도 않는군요.)
6.어제 어머니와 저녁을 먹으면서 항상 듣는 소리를 또 들었습니다. 노통, 입좀 닥쳐라는거죠. 그대로 옮기자면 "시끄러워서 못살겠다"라고 하십니다. 노통의 인기 추락의 이유중 상당 이유는 거기에 있었죠(물론 언론의 뻥튀기도 포함해서요) 하지만 이명박이 대통령이 된다고해서 조용한 시절이 찾아올거라는 생각은 버려야할 것 같습니다.




